태양의 빛발아래 자랑찬 력사를 아로새겨온 총련

(평양 5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

2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태양의 빛발아래 자랑찬 력사를 아로새겨온 총련》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은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가 결성된 때로부터 68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주체의 항로우에 애국의 닻을 올린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장 수십년의 자랑찬 로정을 긍지높이 되새겨보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가슴속에서는 지금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을 무어주시고 걸음걸음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과 흠모의 정이 세차게 끓어넘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 몸소 무어주시고 이끌어오신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입니다.》

 망국노의 피눈물을 흘리던 재일동포들에게 조국해방의 환희를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재일동포들의 운명을 굳건히 지켜주시고 그들이 이역땅에서도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으로서 떳떳이 살아나가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일찌기 조선사람은 비록 일본땅에 살더라도 자기 조국과 민족,자기 나라 혁명을 위하여 투쟁하여야 한다는 독창적인 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

그 은혜로운 빛발이 있었기에 주체44(1955)년 5월 25일 주체의 해외교포조직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가 결성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재일조선인운동발전의 매 단계마다 총련애국위업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재일동포들에게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각계각층 재일동포대표들을 국가정사를 론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내세워주시고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국제무대에 진출하여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치도록 하여주시였다.

그리고 해마다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여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대화원을 펼쳐주시고 애국애족의 길에서 세운 재일동포들의 공로도 값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재일동포들에게 귀국의 배길을 열어주시여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의 민족대이동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고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조국을 방문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몸가까이 부르시여 최상의 영광과 행복을 안겨주시였다.

정녕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해,재일동포들을 위해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심혈과 로고,사랑과 은정을 다 전하자면 끝이 없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위해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로고와 그 길에 쌓으신 업적은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더욱 빛을 뿌리게 되였다.

혁명령도의 첫 시기부터 총련의 강화발전과 재일동포들의 운명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로 재일조선인운동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재일동포들이 애국애족의 한길에서 값높은 삶을 빛내이도록 온갖 사랑과 은정을 다 베풀어주시였다.

《재일조선인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킬데 대하여》를 비롯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발표하신 수많은 고전적로작들은 주체의 해외교포운동사상리론의 보물고를 비상히 발전풍부화시킨 불멸의 지침으로 찬연히 빛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일군대오를 사상과 신념이 투철한 일심단결의 대오로 다져주시였으며 총련을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으로,재일동포들을 친혈육처럼 여기시며 조국이 고난의 행군을 하던 그 어려운 시기에도 민족교육의 강화발전을 위하여,재일동포들의 존엄과 안정된 생활을 위하여 물심량면의 지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총련은 애국애족의 선각자,애국충정의 모범,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의 영예를 떨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품속에서 태여나 주체의 궤도를 따라 승승장구의 길을 걸어온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자기 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결성 60돐을 맞으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강령적인 서한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뜻을 받들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위대한 수령님들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리론을 전면적으로 집대성한 불멸의 대강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제23차,제24차,제25차 전체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서한들과 새해축전들에도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중첩되는 애로와 난관을 이겨내며 주체위업,총련애국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억세게 싸워나갈것을 바라시는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담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해외혁명동지,두터운 정을 안고 사는 혈육으로 불러주시며 뜨거운 사랑과 은정을 거듭 베풀어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은정속에 조국에서 진행되는 뜻깊은 대회들에 참가한 동포대표들이 남다른 특전과 특혜를 받아안았으며 많은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이 공화국의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김정일훈장,김정일청년영예상,로력영웅칭호를 비롯한 높은 급의 국가표창을 수여받는 영예를 지니였다.

해마다 뜻깊은 태양절을 계기로 총련에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여 위대한 수령님들과 재일동포들사이에 맺어진 혈연의 정을 더욱 뜨겁게 이어주시고 동포자녀들이 수령을 알고 조국을 아는 훌륭한 애국인재로 자라나도록 해주시는분도,한없이 숭고한 동지적의리로 총련의 강화발전을 위해 한생을 바친 총련 1세 일군들과 동포들을 영생의 언덕에 높이 세워주시여 그들의 삶이 조국과 민족의 기억속에 영원히 빛나도록 해주신분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세련된 령도에 의하여 그 존엄과 국력이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지고 세기를 주름잡는 비상한 속도로 솟구쳐오르는 조국의 모습은 그대로 재일동포들에게 공화국의 해외공민된 끝없는 긍지와 자부심,크나큰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있다.

진정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운명과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세계에는 수많은 해외교포들이 있지만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처럼 위대한 수령,위대한 령도자를 대를 이어 높이 모시고 존엄높은 삶을 누리는 긍지높고 행복한 해외공민들은 그 어디에도 없다.

총련이 걸어온 자랑찬 력사야말로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승리와 영광을 수놓아온 긍지높은 력사이며 한없이 숭고한 동포애,민족애로 수놓아진 사랑의 력사이다.

지금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절세위인들께서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해가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애국애족의 진군을 더욱 힘차게 다그쳐나갈 열의에 충만되여있다.(끝)

www.kcna.kp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