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헤치신 백두의 눈보라

1999년 2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삼지연지구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실 때의 일이다.

한 발전소를 돌아보시고 삼지연읍(당시)으로 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차를 세우도록 하시고 일군들에게 백두산갈림길까지 걸어가자고 하시였다.

때는 백두산지구의 기온이 -40℃를 오르내리고 눈보라가 기승을 부리고있던지라 일군들은 이런 날에는 차를 타고가셔야 한다고 거듭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의 눈길을 헤치며 걸어보아야 조선혁명이 어떤 혈로를 헤쳐왔는가를 알수 있으며 우리 수령님께서 백두산에서 얼마나 고생하시면서 조국해방을 이룩하시였는가를 알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백두의 눈보라길을 앞장에서 걸으시였다.

백두산갈림길에 이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수령님께서 백두의 혹한속에서 풍찬로숙하시며 찾아주신 사회주의제도를 끝까지 고수하여야 한다고,그러자면 백두의 혁명정신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순결하게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조선혁명의 앞길에 그 어떤 모진 광풍이 몰아쳐도 백두의 혁명정신과 기상으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신념과 의지가 뜨겁게 어리여있는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끝)

www.kcna.kp (202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