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백두산지구(32)
리명수폭포
(평양 8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
리명수폭포는 압록강지류인 리명수기슭에 있다.
이 폭포는 백두산에서 분출한 현무암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리명수골짜기의 오른쪽절벽에 비단필을 드리운듯 걸려있다.
폭포의 기본물줄기는 9개이며 이 물줄기사이에 구슬처럼 흘러내리는 무수한 작은 폭포들이 희한한 장관을 이루고있다.
리명수폭포는 백두산형성 1단계에 형성된 현무암층들의 분출중단면을 따라 사철 마르지 않고 흘러나오는 지하수폭포이다. 폭포의 높이는 18m,물량은 초당 0.8㎥정도이다.
봄에는 진달래꽃,여름에는 푸른 숲,가을에는 단풍이 리명수폭포와 잘 어울려 철따라 류다른 경치를 나타낸다.
그가운데서도 리명수폭포의 겨울풍경은 볼수록 매혹적이다. 폭포는 겨울철에 얼음폭포로 변하거나 얼지 않는 물줄기가 있는가 하면 고드름사이로 흐르는 물도 있다. 특히 땅속에서 흘러나온 물이 찬 대기와 접하면서 생기는 안개가 주변의 나무들에 하얀 서리꽃을 피워 이 일대를 서리꽃숲으로 변하게 하는데 이런 경치는 그야말로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물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이 절벽에 만들어놓는 얼음기둥도 장관이다. 시간이 감에 따라 그 모양을 바꾸는데 마치 금강산의 만물상을 그대로 옮겨놓은것만 같다. 그 무수한 얼음기둥에 떨어지는 폭포소리와 합쳐져 리명수의 물소리는 여름보다 겨울에 더 높다.
리명수폭포는 보기 드문 신기한 지하수폭포로서 풍치상 의의가 큰것으로 하여 1980년 1월 천연기념물 제345호로 지정되여 보호관리되고있다.(끝)
www.kcna.kp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