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16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
해마다 8월 15일이 오면 우리 인민뿐 아니라 세계 진보적인민들도 커다란 감회를 안고 지나온 세기를 돌이켜보고있다.
지구상에서 영영 사라질번 하였던 식민지조선이 자주독립국가로 운명을 전환할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1945년 8월 15일,자기의 말과 글,성까지도 가질수 없었던 조선인민이 식민지노예로부터 자주적인간으로,나라의 주인으로 되게 한 이날을 세상사람들은 인류사적의의를 가지는 거대한 정치적사변으로 간주하고있다.
이에 대하여 어느한 외국의 인사는 제2차 세계대전의 종식과 더불어 많은 나라들이 식민지예속에서 벗어났지만 어째서 조선의 해방을 특별히 중시하며 세계와 련관시켜보는가에 대하여 이렇게 언급하였다.
《그것은 조선의 해방이 조선인민의 자주적발전만이 아니라 세계적변화에 결정적영향을 미쳤기때문이다. 이러한 력사적변화의 중심에는
이 말에는 우리 인민뿐 아니라 진보적인류의 운명개척에서 전환적계기를 마련하시여 지배와 굴종이 순리로 되여있던 세계흐름을 자주와 정의에로 선도하신 20세기 걸출한 위인이신
20세기는 장구한 인류사에서 가장 복잡다단하고 다사다변하였던 세기였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바로 20세기에 벌어졌으며 렬강들의 세력권쟁탈이 치렬하게 벌어지는 속에 수많은 나라들이 식민지예속국이 되여 신음하고있었다. 자주성이 인간의 본성이고 그 어느 나라와 민족이나 예속과 지배를 반대하고있었지만 옳바른 투쟁방략과 방도를 모른것으로 하여 마치 난파도에 시달리는 쪽배마냥 갈팡질팡하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력사적동란의 시기에
당시 식민지민족해방운동과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주의주장들이 어지럽게 나돌고있었다.
큰 나라에 의존하여 큰 나라의 도움으로 식민지예속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사대주의가 식민지나라 인민들의 투쟁의식을 좀먹고있었는가 하면 식민지예속국가 인민들의 민족해방위업은 오직 종주국로동계급의 지원에 의해서만 성취될수 있다는것이 정설로 되기도 하였다. 심지어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인 투쟁으로 제국주의지배를 물리칠수 있다는 투항주의적인 설교에 적지 않은 나라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고있었다.
이처럼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류가 나아갈 길을 몰라 방황하고있던 암울한 시기
자력독립사상,이것은 그 어느 고전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독창적인 사상이였으며 자주를 혁명신조로 간주하시고 그것을 혁명의 원리로,혁명방식으로 정립하신
고금동서 그 어느 사상가나 위인이라 일컬으는 사람도 내놓지 못했던 탁월한 사상을 내놓으신
당시 국권을 통채로 빼앗기고 장장 수십년의 식민지지배속에 세계지도에서 빛마저 잃었던 조선이 《아시아의 맹주》로 자처하는 강도 일제를 반대하는 성전에서 승리를 이룩하고 해방의 서광을 볼수 있다고 믿은 사람은 없었다.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는 식민지지배의 마수를 대륙깊이에로 뻗치면서 파쑈의 무리들과 결탁하여 세계제패야망실현에 미쳐날뛰였다. 이런 강대한 일제를 자체의 힘으로 때려부시는것이야말로 닭알로 바위치기라고 생각하던 사람은 있었어도 약소국의 대명사로 불리우던 조선이 일제에게 패망을 선고할수 있으리라고 확신한 사람은 더욱 없었다.
그러나
우리 인민의 항일전쟁에서의
조선이 펼친 경이적인 현실앞에서 세계는 경탄을 금치 못해하며
우리 인민의 항일혁명전쟁은 식민지피압박인민자신이 무장을 잡고 자력으로 제국주의침략세력을 타승한 첫 해방전쟁으로 력사에 기록되였다.
조선에서의 조국해방은 식민지지배밑에서 신음하며 자유와 독립을 애타게 갈망하던 세계 수많은 피압박인민들에게 무한한 신심과 용기를 주었다.
세계피압박인민들은
1968년 1월 라틴아메리카의 어느한 나라에서는 70여개 나라에서 온 진보적문화인들의 참가밑에 세계문화인대회가 열렸다.
대회에서는 자력독립의 새시대를 개척하신
문건에서는
이것은 자주의 기치밑에 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신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의 수많은 나라 혁명가들과 피압박인민들은
짐바브웨의 한 항쟁투사는 이렇게 웨쳤다.
《조선의 항일유격대원들은 정규군의 지원도 없고 국가적후방도 없으며 인민들의 지지밖에는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조건에서 풀뿌리를 캐먹으며 만주벌판의 눈보라속에서 발톱까지 무장한 일본제국주의와 싸워 이겼다. 그런데 눈보라도 없고 1년내내 더우며 가는 곳마다 바나나를 비롯한 여러가지 과일들과 먹을것이 많은 우리 아프리카에서 왜 싸우지 못하겠는가. 우리도 들고일어나 제국주의를 반대하여 싸워야 하며 또 싸우면 승리할수 있다.》
실지
이렇게 조선에서의 항일무장투쟁승리후 세계피압박인민들의 투쟁은 새로운 앙양의 길에 들어섰으며 식민지해방투쟁의 새시대가 열리였다.
우리 공화국이 창건되던 그때 세계지도에 표기된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의 독립국가들의 수는 불과 20여개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1950년대에 들어와 근 10개 나라가 독립국가대렬에 새로 들어섰다.
1960년대는 그 어느 년대보다 자주독립의 물결이 세차게 굽이친 시기였다.1970년대에도 적지 않은 나라들이 민족적독립을 쟁취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지배체계는 붕괴되였으며 지난날 력사의 대상으로만 간주되여온 식민지피압박인민들이 자기 운명을 자신이 틀어쥐고 자체의 힘으로 개척해나가는 새시대가 창조되였다.
세계 진보적인류는 이 놀라운 현실을 두고
《인류사에는 사멸의 위기에 처하였던 민족을 구원한 위인들의 이야기가 수없이 많다. 그러나 력사에 기록된 민족적영웅들의 공적과 헌신을 다 합쳐도 비기지 못할 위인의 이야기가 있다. 그것이 바로
이것이 바로
세월은 멀리도 흘러 어느덧 세기가 바뀌였다.
그러나 세계를 저들의 발밑에 두고 전 인류를 노예화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적야망은 변하지 않았으며 이로 하여 초래되는 오늘의 복잡다단한 세계정치정세는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진보적인민들이 제국주의,지배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을 더욱 과감하게 벌릴것을 요구하고있다.
이 투쟁에서
자주와 정의를 위한 인류의 투쟁은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며 그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