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2000년 12월 어느날 황해남도 연안군 정촌협동농장(당시)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날 산기슭에 아담하게 일떠선 살림집들을 돌아보시였다.
지붕기와로부터 벽체에 이르기까지 거의다 지방자재를 리용하여 지은 살림집들은 자그마한 손색도 없었다. 하여 살림집들을 돌아본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완전합격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마을을 돌아보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안광에는 어딘가 서운한 기색이 어려있었다.
일군들은 영문을 알수 없어 서로 마주 바라보기만 하였다.
한동안 말씀이 없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마을에 과일나무가 없다고 하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고보니 과일나무가 없는것으로 하여 아무리 집들을 훌륭하게 지어놓았어도 허전하기 그지없어보였다.
이날 일군들은 우리의 사회주의농촌을 무릉도원으로 건설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완전합격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더 많은 사색을 하고 혁명적으로 실천해나갈 결의를 가다듬었다.(끝)
www.kcna.kp (202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