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밀림에서 추켜든 혁명의 무장은 주체조선의 영원한 승리의 기치이다

(평양 4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

2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사설 《백두밀림에서 추켜든 혁명의 무장은 주체조선의 영원한 승리의 기치이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위대한 당중앙의 현명한 령도밑에 주체조선의 기상을 만천하에 떨치며 인민의 꿈과 리상이 전면적으로 실현되는 미증유의 기적과 거창한 변혁의 새시대가 펼쳐지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 93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1932년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이 창건된것은 민족해방,자력독립의 기치높이 반제결사항전을 선포한 거족적장거인 동시에 강력한 혁명무장력에 의거하는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이였다.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이 태여난 이날이 있어 자기의 진정한 군대를 가지고싶어하던 우리 인민의 절절한 숙원이 풀리게 되였으며 총대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력사가 시작되게 되였다.

한세기전 세계지도에서 영원히 지워질번 하였던 우리 조국이 존엄높은 강대국으로 세계의 단상에 우뚝 솟구쳐올라 그 위용을 만방에 떨쳐가고있는 오늘의 눈부신 현실은 력사의 이날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찌기 무장한 적과는 오직 무장으로 맞서 싸워야만 승리할수 있다는 혁명투쟁의 진리를 밝히시고 총대중시,군사중시사상과 로선을 제시하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무력건설을 혁명의 근본문제로 보시고 무장대오의 조직과 강화발전에 선차적힘을 넣으시였으며 조선인민혁명군을 주력으로 하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였습니다.》

조선의 첫 혁명적무장력이 탄생한 의의깊은 이날을 맞이한 온 나라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총대의 위력으로 이 땅우에 진정한 인민의 나라를 일떠세우고 빛내여주시였으며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최대의 영광을 드리고있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어 전면적국가부흥의 새 전기를 과감히 열어나갈 불같은 결의에 넘쳐있다.

강력한 군대는 강국의 기둥이고 미래이며 국가의 존망과 성패는 군사력의 강약에 전적으로 기인된다. 그 어떤 적도 압승하는 강력한 힘,불패의 군력에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영원한 행복의 담보가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찌기 총대이자 민족의 생명이고 혁명의 승리라는 철리를 밝히시고 지금으로부터 90여년전 백두의 수림속에서 인민의 우수한 아들딸들로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시였다.

당시 주권전취를 위한 공산주의자들의 투쟁에서 정치적령도기관으로서의 당을 먼저 꾸리고 그다음에 무력건설에 착수하는것이 하나의 공식으로 되고있었으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투쟁 특히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서 혁명무력,폭력적진출이 노는 결정적역할과 우리 나라의 현실로부터 출발하여 무장한 적을 때려부시고 조국을 해방하는 유일한 길은 오직 무장투쟁을 벌리는데 있다는 사상을 내놓으시고 먼저 혁명무력을 건설하기 위한데 힘을 넣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32년 4월 25일 우리 나라에서 첫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시고 이를 핵심으로 하여 전반적반일민족해방투쟁을 새로운 앙양에로 이끄시였다. 뿐만아니라 조선인민혁명군의 정치군사적담보밑에 당창건의 조직사상적준비도,조국광복회조직과 통일전선운동의 확대발전도,조국해방을 위한 전민항쟁준비도 성과적으로 이끌어나가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령도밑에 조선의 진정한 첫 무장력이 탄생한것은 우리 혁명사와 민족사에 있어서,우리 국가와 인민의 장래발전에 있어서 심원한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사변이였다. 그 사변의 중대한 의미는 력사의 풍운속에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였던 인민이 자기의 진정한 군대와 독립의 희망을 가지게 되였다는데만 있는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건드리는자들과는 끝까지 무력으로 결산하려는 견결한 반제혁명사상,주체적힘으로 기어이 인민의 자유해방과 혁명의 승리를 이룩하려는 조선혁명가들의 굴함없는 의지를 내외에 선언하였다는데 있다.

우리 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조선혁명가들이 백두밀림에서 추켜든 혁명의 무장은 분출하는 조선민족의 독립정신이였고 조국해방의 서광을 안겨주는 희망의 표대,위대한 단결의 기치였으며 눈물로 얼룩졌던 조선사람의 주먹에 자존의 기상과 억센 힘을 재워준 원동력이였다.

바로 이 무장대오에서 조선혁명의 원대한 구상이 무르익고 제국주의폭제를 이길 불요불굴의 정신과 강철의 힘이 벼려졌으며 우리 혁명발전에서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의의를 가지는 위대한 전통이 마련되였다. 백두의 밀림에서 무장을 들고 위대한 사상과 신념으로 주체형의 혁명적당과 정규무력,정권을 건설할수 있는 튼튼한 담보를 마련한것은 항일혁명선렬들이 이룩한 공적중의 공적이다.

백두밀림에서 항일혁명선렬들이 추켜든 혁명의 무장은 우리 공화국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할수 있게 하는 단결의 기치이다.

우리 국가의 불가항력적힘은 수령과 인민이 혈연의 뉴대로 굳게 뭉친 혼연일체에 있다. 우리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더욱 강화하고 최대로 발양시켜나가는 길에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고 국가의 륭성번영을 앞당기기 위한 근본담보가 있다.

항일혁명선렬들은 혁명에서 승리하자면 탁월한 수령을 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모시고 그 두리에 백옥같은 충성의 마음으로 굳게 뭉쳐 싸워야 한다는것을 가슴깊이 새겨안은 열혈의 투사들이다. 항일혁명투사들에게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충실성은 의무이기 전에 영예이고 량심이였으며 의리이고 실천이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울린 멸적의 총성도 수령보위,수령사수의 총성이였고 조선인민혁명군의 모든 군사정치활동도 사령관동지의 명령관철전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위해 날아오는 적탄도 한몸으로 막고 사지판에도 서슴없이 뛰여든 충신들,최후의 순간에도 사령관동지의 안녕을 바라며 웃으면서 사형장으로 나간 신념의 인간들,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에 어긋나는 사소한 행위도 융화묵과하지 않고 견결히 투쟁한 사람들이 항일혁명투사들이였다. 이런 충신들의 대오가 천겹만겹의 방탄벽을 이루었기에 혁명의 사령부를 노린 원쑤들의 잔악하고 비렬한 흉계와 《토벌》공세는 걸음마다 물거품이 되였고 백두산은 우리 인민에게 민족재생의 서광을 안겨주는 희망의 등대로 빛을 뿌리게 되였다. 혁명이 언제 승리할지 기약할수 없었던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시기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우러러모시고 무장으로 옹호보위하며 수령결사옹위정신,충실성의 전통을 창조하여 후세들에게 고귀한 유산으로 물려준 바로 여기에 항일혁명선렬들이 시대와 혁명,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린 불멸할 공적이 있다.

백두에서 항일혁명투사들이 추켜들었던 무장에 어려있는 단결의 정신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며 오늘도 굳건히 계승되고있다.

전당과 온 사회를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고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기 위한 사업이 보다 심화되고있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유일중심으로 하는 일심단결을 눈동자와 같이 지키고 억척같이 다져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의 거세찬 분출이다.

전체 인민이 항일혁명선렬들이 추켜들었던 무장을 우리 혁명의 영원한 단결의 기치로 높이 들고 당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쳐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전진해나가고있기에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며 우리 공화국은 사회주의강국으로 높이 솟아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과시해나갈것이다.

백두밀림에서 항일혁명선렬들이 추켜든 혁명의 무장은 우리 인민이 자립,자존으로 륭성번영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갈수 있게 하는 자력갱생의 기치이다.

자립,자력은 국가와 인민의 존엄이고 생명이다.자력갱생에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존엄과 인민의 참된 삶을 굳건히 지키며 무궁한 번영과 휘황한 미래를 앞당겨올수 있는 최선의 방도가 있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추켜든 무장은 조국의 해방과 민족의 자주적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의 담당자가 자기들자신이며 자체의 힘으로 혁명의 준엄한 길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투철한 자주정신의 발현이였다.

공고한 국가적후방도,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적수공권의 처지에서 항일혁명투사들이 믿을것은 오직 자기 힘밖에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항일혁명투사들은 《우리의 힘으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그처럼 간고한 조건에서도 그 누구의 도움이나 원조도 바람이 없이 맨손으로 무기와 폭탄을 만들고 적의 무기를 빼앗아 자체로 무장을 갖추면서 원쑤와 싸워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였다. 자체의 힘으로 자기를 강하게 하는 정신,무에서도 유를 창조하며 불사신같이 일떠서 견결히 싸운 항일혁명투사들의 자력갱생의 정신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재보로 되고있다.

우리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위대함은 철두철미 자력갱생하여 강해진데 있으며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의 길,자력갱생의 길은 우리 혁명의 불변침로이다.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열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그 어떤 고난속에서도 언제나 이기는 법을 배우며 백절불굴의 강자들로 자라난 우리 인민만이 전개할수 있는 자력갱생대진군이다. 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 원쑤들을 전률케 한 항일혁명투사들처럼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더 높이 발휘해나가는 여기에 력사에 류례없는 격난을 이겨내며 강대한 국가건설의 리상을 앞당겨 실현해나갈수 있는 진로가 있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항일혁명선렬들이 추켜든 무장을 영원한 승리의 기치로 삼고 우리 공화국의 륭성번영을 위해 힘차게 투쟁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우리 공화국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모든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시다.

전체 인민은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수령에 대한 백옥같은 충성심을 간직하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일치단결하여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열혈충신,참된 혁명가가 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따르는 길에 모든 승리와 영광이 있다는 억척불변의 신념과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더 강대해지고 부유해질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깊이 간직하고 중요당회의들의 결정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여야 한다.

우리의 국가방위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야 한다.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군사중시사상을 받들어 군사를 국사중의 국사로 내세우고 군사를 성실히 배워 전민항전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야 한다. 국방공업부문에서는 무진장한 우리 국방기술력의 발전속도를 더욱 가속화하여 첨단전략전술무기체계들을 련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무적의 국가방위력을 억척같이 다져나가야 한다. 로농적위군 대원들은 전투정치훈련을 실전과 같이 진행하여 일단 유사시에 자기 도,자기 군,자기 향토와 사회주의조국을 믿음직하게 지킬수 있는 진짜배기싸움군들로 준비하여야 한다. 청년들은 조국보위를 가장 신성한 의무로,최대의 애국으로 여기고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용약 떨쳐나서야 한다. 사회주의애국운동,혁명적인 대중운동을 더욱 힘있게 전개하여 우리 조국을 굳건히 수호하고 나라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지는데 이바지하여야 한다.

국가부흥의 전면적륭성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한다.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결사의 의지를 안고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원쑤들과 판가리결전을 벌린 항일혁명선렬들의 불굴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워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며 위대한 변혁의 시대를 빛내이는 창조물들을 더 많이,더 질적으로 이루어내야 한다. 혁명의 전세대들이 발휘한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본받아 모든 력량과 잠재력을 총발동하여 나라의 경제전반을 확고한 장성궤도우에 올려세워야 한다. 수도와 농촌에 현대적인 살림집을 더 많이 일떠세우며 당이 제시한 지방발전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여 농촌진흥,지방중흥의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한다.

백두밀림에서 항일선렬들이 높이 추켜든 혁명의 무장을 위대한 승리의 기치로 영원히 빛내여나가는데 우리 공화국의 무궁한 번영과 승리가 있다.

모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어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발전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가자.(끝)

www.kcna.kp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