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시의 세계문화유산들(7) 숭양서원
(평양 12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숭양서원은 개성시 선죽동에 있는 유적으로서 조선봉건왕조시기인 1573년에 고쳐지었다.
자남산을 등지고 그 동남쪽 경사지에 대칭적으로 규모있게 배치되여있는 숭양서원은 당시 교육과 함께 유교를 선전보급하는 장소로 리용되였다.
정몽주의 시호를 붙여 문충당이라고 부르다가 1575년부터 숭양서원이라고 부르게 되였다.
장방형의 높은 담장으로 둘러막은 서원의 바깥삼문으로 들어서면 마당 좌우에 동재와 서재가 마주서있다. 더 나가면 3개의 계단이 설치되여있는 높은 축대우에 강당이 있다.
강당은 앞면 5간,옆면 3간으로서 높이 1.6m되는 밑단우에 세워졌다.
잘 다듬은 흘림기둥에 두공이 없으며 홑처마형식의 합각지붕을 이었다.
강당의 가운데에는 마루를 깔고 량쪽 방에는 온돌을 설치하였다.
당시 학생들의 합숙으로 쓰인 동재와 서재는 두공이 없는 배집지붕의 건물로서 규모가 크다.
숭양서원은 서원의 전형적인 배치형식과 건축구조를 오늘까지 그대로 보존하고있는 력사유적이다.(끝)
www.kcna.kp (202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