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어느날
한 일군이 포전에서 뽑은 벼 한포기를 받아드신
포전의 주인이 흘린 무수한 땀방울을 헤아리시는듯 그이께서는 탐스러운 벼이삭들이 주렁진 포전에서 한동안 눈길을 떼지 못하시였다.
저수확지포전을 스스로 맡아안고 누가 보건말건 애지중지하며 가꿔온 그의 성실한 노력에 의해 한해가 다르게 지력이 높아져 그해에는 보기에도 흐뭇한 작황이 펼쳐졌던것이다.
남다른 사연이 깃든 포전을 한눈에 알아보시고 말없는 땅에 바친 한 실농군의 진정을 그처럼 소중히 헤아려주시는
그해 12월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를 앞두고
그러시고는 그가 포전에서 거둔 수확량까지 말씀하시며 그를 농업부문열성자회의에 참가시키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에 참가하여 주석단에 앉는 영광을 지닌 로인의 두볼로는 감사의 눈물,격정의 눈물이 끝없이 흘러내리였다.(끝)
www.kcna.kp (202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