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
1969년 9월 어느날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시던
일군들이 저저마다 곱고 향기로운 꽃들의 이름을 꼽는데
순간 일군들은 여느 꽃들보다 수수한 목화꽃을 아름답다고 하시는 그이의 깊은 뜻을 알수 없어 서로 쳐다보기만 하였다.
목화꽃은 장미꽃보다 향기롭고 화려하지는 못하지만 그대신 사람들에게 훌륭한 솜을 준다고,그렇게 장한 일을 하면서도 사람들앞에서 자기를 나타내지 않으려는듯 오히려 땅만 보면서 피여난다고,그래서 자신께서는 목화꽃의 아름다움에 더 정이 간다고 교시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의 생각은 깊었다.
무엇인가 큰 일을 하면서도 제 자랑을 할줄 모르는 목화꽃과 같은 꽃이 진정으로 아름답다는것이 그이의 숭고한 감정세계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