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개선의 첫날밤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온 나라가 해방의 환희로 들끓던 1945년 9월 어느날 평양으로 개선하시였다.
당시 평양에서는 김일성장군환영준비위원회가 조직되고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성대한 환영의식준비를 갖추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오실날을 손꼽아 기다리고있었다.
이런 때 소문도 없이 평양에 개선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간고한 항일의 나날에 겹쌓인 피로도 푸실사이없이 국내에서 활동하고있던 한 일군의 집부터 찾으시였다.
정중히 인사올리는 그 일군과 허물없이 마주앉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의 실정과 각계각층의 사상동향 그리고 여러 정당,대중단체의 조직정형과 종파분자들의 책동 등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밤은 깊어 동행하였던 항일혁명투사가 이제는 돌아가 쉬셔야 하겠다고 말씀올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직 할 이야기가 많으니 오늘밤은 이 집에서 쉬겠다고 하시는것이였다.
황급히 만류하는 일군들과 집주인을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국내동무들과 같이 하루밤을 자는것이 더 좋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처럼 온 나라가 해방의 감격과 환희로 들끓던 때 소문도 없이 평양에 개선하시여 첫날밤을 한 일군의 집에서 보내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