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개통식
1939년 봄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무산지구로 진출하고있었다.
청봉,건창을 거쳐 베개봉에 이르렀을 때 위급한 정황이 조성되였다.
적들의 대병력이 수색작전을 펴고 포위환을 조이고있었다.
이런 속에서 어떻게 해야 단숨에 무산으로 진출할수 있겠는가.
그때 베개봉동쪽의 원시림속에는 갑무경비도로가 있었다.
갑산과 무산의 무인지경을 련결하는 비상경비도로였는데 일제가 조선인민혁명군이 국내에 진출할 경우 기동수단을 동원하여 필요한 지점까지 《토벌》력량을 긴급히 수송하기 위해 닦은 도로였다.
결국 갑무경비도로의 통쾌한 개통식을 한셈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