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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0여개 도시에서 반인종주의시위 전개,경찰이 탄압에 광분

    (평양 8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미국에서 경찰의 흑인청년살해사건을 계기로 격노한 군중들의 반인종주의시위가 전국을 휩쓸고있다.
    지난 9일 미주리주의 퍼구슨시에서 백인경찰이 마이클 브라운이라고 하는 18살난 흑인청년을 총으로 무참히 쏘아죽인 사건이 발생하였다.
    흑인청년은 6발의 총탄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한다.
    극도의 인종차별과 인간증오사상이 골수에 꽉 찬 백인경찰의 야수적인 만행은 피부색이 다르다는 죄아닌 《죄》로 미국사회에서 《2부류》공민취급을 당하며 갖은 멸시와 학대속에 살아가는 수많은 흑인들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사건이 발생한 퍼구슨시에서 시작된 반인종주의항의시위는 삽시에 미국전역으로 확대되였다.
    14일에만도 워싱톤과 뉴욕을 비롯한 100여개의 도시들에서 수많은 군중이 거리들에 떨쳐나섰으며 흑인청년을 살해한 백인범죄자를 비호두둔하고있는 당국의 부당한 처사를 준렬히 규탄하였다.
    사태가 이렇게 번져지자 당국이 중무장한 경찰들을 시위진압에 내몰았다.
    경찰들은 군견까지 앞세우고 시위탄압에 광분하였다. 그들은 시위군중을 향해 연막탄과 최루탄을 쏘아대며 폭압에 날뛰던 끝에 시위자들을 집단적으로 체포해감으로써 사회적분노를 더욱 고조시켰다.
    도처에서 격렬한 항의시위가 열흘째 련일 벌어지고있는 속에 19일 미주리주의 쓴트 루이스시에서 23살난 흑인청년 한명이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죽는 사건이 또 터졌다.
    현지주민들의 항거기운이 거세지는데 위압을 느낀 미주리주 지사는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으며 경찰당국은 시위군중에 대한 탄압을 보다 더 강화하고있다.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고있는 사태는 인권말살제국으로서의 미국의 정체를 만천하에 드러내보이고있다.
    내외여론들은 미국의 극악한 인종차별정책과 인권유린행위에 저주와 규탄을 보내고있으며 미국을 인권에 대해 론할 자격을 완전히 상실한 인권유린의 원흉으로 규탄배격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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